[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6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며 “올해 도민 135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 순서는 △요양병원‧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종사자와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 등 2만여 명이다.
충북 첫 백신 접종자는 청주의 한 요양병원 의료진으로 26일 오전 9시 접종할 예정이다.
도내 접종 순서는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의료인이 배치된 시설은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요양시설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은 보건소 방문접종과 위탁의료기관과 계약된 촉탁의가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인 충북대병원 등 4개 기관 종사자는 자체접종과 권역별 접종센터(천안) 등을 병행해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이어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32만 6000여 명이 대상이다.
3분기에는 경찰·소방,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도민 100만 4000여 명을 백신 추가 공급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도민 중 18세 미만과 임산부 등 24만 명은 예방 접종을 하지 않는다.
도는 차질없는 접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 14개소 이상의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585개소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며, 예방 접종이 어려운 지역과 시설은 현장 방문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에는 25일 오전 9시 58분 청주상당보건소에 백신이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