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이번 주말 여기 어때?… ‘일곱 개의 보석’ 괴산 칠보산
[포토뉴스] 이번 주말 여기 어때?… ‘일곱 개의 보석’ 괴산 칠보산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2.26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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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북 괴산군 칠보산은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주변에는 덕가산, 보배산, 군자산, 큰군자산, 악휘봉, 막장봉, 장성봉, 희양산 등 고만고만한 높이의 산들이 많아 등산을 즐기기에 좋다.

등산 시작은 쌍곡구곡의 제3곡인 떡바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쌍곡구곡은 외쌍곡에서 남쪽 제수리치로 이어지는 약 12km에 이르는 협곡 안에 고만고만한 거리로 자리 잡고 있는 절경 지대 아홉 곳을 말한다.

계곡의 물줄기를 구경하고 산길로 들어서면 길이 편하고 가는 물줄기가 산중턱까지 이어진다.

조금 힘들게 오르다 싶으면 바로 평지가 시작되기를 반복하니 산행 초보도 오르기 수월하다.

자연이 만든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청석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칠보산 정상은 0.6㎞ 거리에 있다.

청석재를 지나 능선으로 접어들면 사방이 트이고 풍경도 멋져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군자산과 보배산, 노송과 고사목, 아기자기한 바위들을 구경하며 칠보산 정상에 도착하면 작은 표석이 맞이한다.

정상 가까이에 있는 전망대에서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고 절말 방향으로 계단을 내려선다.

정상에서 멀리 산들을 바라보면 북으로는 멀리 박달산이 보이고, 동으로는 시루봉과 악휘봉이 마주 보인다.

악휘봉 오른쪽으로는 장성봉이, 백두대간 너머 멀리로는 희양산도 아련하게 보인다.

남으로는 대야산이 보이고, 더 멀리 문장대 등 속리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활목고개까지의 거리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풍경들이 많다.

활목고개에서 산행을 마칠 쌍곡휴게소까지는 3.6㎞ 거리다.

급경사의 철 계단을 타고 내려서면 거북바위가 보인다.

거북이가 큰 몸통인 바위를 지고서 기어오르는 듯 머리를 위로 향한 모습이다.

다시 길을 걸어가며 수직바위 아랫길을 따라 쌍곡계곡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 이어간다.

계곡길을 따라 15분 내려서면 살구나무골이고, 길을 따라가니 계곡과 함께 물소리가 들려온다.

얼음 속에서 물줄기가 봄을 재촉하며 흐르고 있다.

쌍곡폭포를 보고서 휴게소로 빠져나와 산행을 마쳤다.

차지만 않다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싶은 칠보산의 풍경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주말 편안한 등산을 원하다면 칠보산을 추천해본다.

칠보산은 충청북도 '가고 싶은 산 충북 50선'에도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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