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무료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대전시는 대전시교육청 등 5개 기관과 협업하는 ‘홍보매체 시민 이용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홍보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홍보매체를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 민간에게 무료 개방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시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전통시장 등 132개 업체에 무료 광과 혜택을 제공했다.
시는 사업 확대를 위해 교육청, 도시철도공사, 마케팅공사 등 5개 기관과 협력키로 하고, LED 전광판 등 총 1150개의 홍보매체를 개방할 방침이다.
개방되는 홍보매체는 시가 보유한 대형 홍보판 2개, 교육청 보유 LED 전광판 등 동영상 광고매체 27개, 도시철도 역사 내 광고판 66개, 시내버스 승강장 1055개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2억 원 이상의 광고비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또 시정소식지인 Daejeon is U, 시 공식 유튜브 대전블루스, SNS를 통항 홍보지원에도 나선다.
신청은 대전시 홈페이지 시정자료실 ‘2021년 제1차 홍보매체 이용대상 공모’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cheony@korea.kr 또는 등기우편(3월 19일 소인 한)으로 대전시청 홍보담당관실에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는 4월 중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 업체 20개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광고 제작은 6월 말까지 한밭대학교와 대전대학교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광고 게시는 7월 1일부터 6개월 동안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뉴스-시정소식)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용균 시 홍보담당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홍보매체를 더 많이 확보하는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