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66.15%로 도내 15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전기·통신·소방을 제외한 공사 계약금 5440억 원 중 66.5%인 3618억 원을 관내 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청양군(59.7%), 3위는 태안군(56.45)이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정보 공유는 물론 공공부문 건설공사에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해 왔다.
또한 각종 개발사업 인·허가 시 지역건설사·자재·장비·인력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공사 진행 시 각 단계마다 현장방문, 협조공문 발송,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군은 대형공사현장 하도급 진행 시 관내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농공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선정·시상에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업체의 건설 참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 수주율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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