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이 하는 꼴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레임덕 없이 임기를 끝낼 듯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40%대를 유지한 가운데,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1일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정수행 평가에서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2%p 오른 4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칼럼니스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레임덕(lame duck)은 '절름발이 오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통령 임기 말기에 일어나는 권력 누수 현상을 말한다”며 “대통령 임기 말기가 곧 레임덕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통령 임기 말기란 대권주자의 등극 시기이기도 하다”며 “미래 권력이 사람을 불러모으면 현재의 권력이 뒤뚱거리게 되고, 그래서 레임덕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문 대통령이 임기 말인데 레임덕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정치에 반발하는 세력 중에 사람을 불러모을 만한 미래 권력을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곁들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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