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왕따된 ‘램지어’ 그를 옹호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국제 왕따된 ‘램지어’ 그를 옹호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1_03_02)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3.0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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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어제는 제102주년 3.1절이었습니다.

종로 탑골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역경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역사의 반전을 이룬 자랑스러운 선조들께 깊은 존경을 바친다"며 선조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많은 국민들도 태극기를 게양하며 우리의 아픈 역사와 선조들의 위대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그런 하루를 보냈을 것입니다.

최근 위안부를 매춘부라 규정하며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던 램지어 교수, 그가 결국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석지영 하버드대 교수가 논문의 오류를 지적하며 매춘 계약서의 실체를 묻자, 램지어 교수는 결국 계약서는 없다고 실토했습니다.

사실상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증거가 하나도 없으며 완전히 잘못된 엉터리 논문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된 셈입니다.

학계에서도 램지어 교수를 향한 비난이 쏟아집니다. 미국의 학자들이 램지어 교수를 비난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데 현재까지 무려 28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이중에는 에릭 매스킨 교수, 존 로버츠 교수, 메리 사무엘슨 등 저명한 학자들도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그중 201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밀그롬 교수는 이 논문은 유대인 대학살이 없었다고 부인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할 수 밖에 없다.” 역사적인 설명은 증거에 기반을 두어야 하는 것이지 간단한 게임이론으로 뒤집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논문 내용에 근거해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고,

앨빈 로스 교수 또한 직접 성명을 내 노벨상 이너서클 동료 교수에게 동참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까지 보내며 학계에서의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램지어는 교수로서, 학자로서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으며 이런 말도 안되는 논문을 실어준 학술지에도 큰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적으로 이렇게 망신을 당하고 있는 램지어 교수, 그런데 피해 당사자인 대한민국에서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만화가 윤서인 씨, 그가 이제는 3.1운동 주최자들을 향해 일본 순사보다 더 잔혹무도하다는 막말을 뱉어냈습니다.

그는 국사편찬위원회 삼일운동 페이지 일부를 인용하며 3·1운동 특징은 열심히 참여 안 하면 주최 측이 집에 불 지르고 다 죽임이라며 나 같아도 열심히 참여했을 듯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반일종족주의 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위원은 일본의 한 온라인 매체에 "한국의 반일 민족주의자들이 위안부 강제 연행설의 증거로 내세우는 건 위안부들의 증언뿐이다“, ”한국인들은 전 세계 학자들이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고 있다고 우겨 정신 승리를 하려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정말 기가 찰 노릇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현 시대에 이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보면 뭐라고 말씀하실지, 참 부끄럽습니다.

지난 100년의 시간동안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를 극복하며 지켜온 대한민국의 역사가 이러한 이들로 더이상 폄하되지 않도록 우리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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