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선수영입 충남아산FC, 시민 뒤통수"
"데이트 폭력 선수영입 충남아산FC, 시민 뒤통수"
정의당 충남도당 논평…“영입 취소하고 충남도·아산시 대책 내놔야”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3.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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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료헤이 미치부치 선수, 이상민 선수. 사진=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오른쪽부터 료헤이 미치부치 선수, 이상민 선수. 사진=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의 선수영입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충남아산FC는 지난달 22일 일본 국적의 료헤이 미치부치와 울산현대에서 뛰던 이상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해당 선수들이 과거 폭행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으로 확인된 것. 해당 선수 영입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은 2일 논평을 내고 “충남아산FC의 몰염치한 선수영입은 축구팬과 아산시민들의 뒤통수를 친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에 따르면 료헤이 선수는 지난해 10월 데이트 폭력 사건을 일으켰다.

당시 료헤이는 교제하고 있던 여성을 떄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후 자신이 뛰던 베갈타 센다이에서 방출된 바 있다.

이상민 선수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 같은해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 원 부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정의당은 “충남아산FC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를 영입하면서 국내 축구계의 명예를 땅바닥에 떨어뜨렸다”며 “두 선수의 영입을 취소하고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간 4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충남도와 아산시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영입을 막을 수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충남아산FC 관계자는 “해당 선수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계약 전 면담을 통해 구단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아 선수와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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