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분양 1894→135세대…"주택건설 제한 해제"
서산시 미분양 1894→135세대…"주택건설 제한 해제"
지난해 9월 미분양관리지역 해제…대림산업, 수석동에 523세대 공급 전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3.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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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신규 주택건설 사업승인 제한을 해제하고 공급량 조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신규 주택건설 사업승인 제한을 해제하고 공급량 조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신규 주택건설 사업승인 제한을 해제하고 공급량 조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적용된 신규 주택건설 사업승인 제한이 3월부터 해제됐다.

시는 무분별한 아파트 건설을 제한해 2019년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 1894세대를 1월 말 현재 135세대까지 대폭 감소시켰다.

그 결과 동 지역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한다. 지난해 9월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2017년 12월 지정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기도 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2019년을 시작으로 조금씩 상승해 안정화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서산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8년 초 1억4700만 원에서 2018년 말 1억3850만 원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또한 신규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제한한 2019년 1분기부터는 조금씩 반등해 현재는 1억4900만 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전략적 기업유치 등을 통해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시 통계연보를 보면 2018년 말 17만8621명에서 2020년 말 17만9669명으로 18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앞으로도 주택시장 상황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현실에 맞는 신규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안정화된 주택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에 따라 그동안 시기를 조율해 온 대림산업(e편한세상)이 오는 상반기 중 수석동에 총 523세대에 대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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