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윤석열, 文대통령이 검찰에 심어놓은 '이중첩보요원'이다”
김주대 “윤석열, 文대통령이 검찰에 심어놓은 '이중첩보요원'이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3.03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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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시인이 3일 문학적 상상력을 전제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김주대 시인이 3일 문학적 상상력을 전제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검찰개혁과 적폐검찰 척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심어놓은 이중첩보요원"이라고 정체를 밝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에도 여러 번 말했지만 윤석열 씨는 대통령께서 검찰개혁 혹은 적폐검찰 척결을 위해 검찰에 심어놓은 이중첩보요원이다. 대통령께서 ‘우리 윤석열 총장’이라고 칭할 때 다 알아봤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내가 밉다고 국민을 인질 삼나, 중수청은 역사의 후퇴”라고 소리치며 현정부의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온몸으로 저지하고 나서자, 김주대 시인이 들입다 내던진 가시돋친 한마디다.

문학적 상상력을 전제로, 윤 검찰총장은 검찰개혁과 적폐검찰 척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심어놓은 스파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찰개혁이 멈칫거릴 때마다 윤석열 씨는 불법적이고 비열한 똥볼을 차주어 적폐검찰을 향한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고 윤 총장의 공를 추켜세웠다.

이번에 임은정 검사가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민원 사건’에 대한 수사를 못하도록 불법적으로 방해하는 것도 그렇고, 검언유착의 대부 한동훈을 감싸고 도는 것도 그렇고, 아내와 장모를 구하려고 발버둥치는 것도 그렇고 다 그렇다.”

이어 “검찰개혁 검찰수사권완전박탈의 가속페달을 꾸준히 밟아주는 윤 총장에게 높고 큰 경의를 표한다”며 “아울러 대통령의 혜안과 술수(ㅎ)에 탄복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치 9단, 인성 9단, 인물 8단의(인물은 나만 9단이니 그리 알기 바람) 문 대통령,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크게 보면 국민의힘당도 우리의 위대한 시민이 현실정치에 심어놓은 이중첩자당일 가능성이 많다”며 “어찌 그리 필요할 때마다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켜 주는지 신통방통하다”라고 반어적인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리고는 ‘’ 표시를 한 다음 한마디 더 보탰다.
또 이런 말을 하려니 입이 아프지만 말해야 오해가 없을 듯하여 말한다. 나는 ‘문빠’가 절대 아니다”라며 “나는 ‘나(김주대)빠’다. 무명소졸이지만 그래도 시인인데 시인이 누구 빠나 할 마음과 정서가 있겠냐고, ‘술빠’라면 몰라도. 글 쓸 때는 내가 임금이고 내가 장군인 걸. 대통령이 김주대빠라는 말은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 알기 바람.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기고만장하다. 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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