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민원인의 전화 폭언으로부터 교직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2억5900만 원을 들여 도내 모든 학교에 전화 자동녹음 기능을 구축한다.
교육청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교육활동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능은 민원인이 폭언과 욕설 등을 하면 통화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이 계획에는 ▲교권상담 대표전화(1588-9331)운영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 ▲맞춤형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 교육 강화 ▲피해 교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치료비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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