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예산형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예산 출신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예산전통시장에 사과 막걸리 등을 판매하는 골목양조장이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예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근 점포들의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올 1월에는 SBS와 지역경제 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BS는 예산전통시장 주차장에 백 대표가 출연하는 ‘맛남의 광장’ 방송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한 달에 2회씩 이곳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출연진과 방송 스태프 등 150여 명은 프로그램 제작 시마다 군에 체류하면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SBS는 프로그램 제작 시 사과 등 지역특산품과 예당호 출렁다리 등 관광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형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예산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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