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4일 기준 1분기 대상 백신 접종률이 38.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1분기 접종대상자 2만 3057명 중 지난 4일 오후 9시 기준 8885명이 접종을 마쳤다.
1분기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6215명, 요양시설 등 5470명, 1차 대응요원 3432명, 병원급 고위험 의료기관 5311명 코로나19 치료병원 2629명이다.
시군별 접종률은 가장 인구가 많은 청주시가 평균 31.5%로 나타났으며 청주상당 44.9%, 청주서원 25.4%, 청주흥덕 41%, 청주청원 16.7%를 기록했다.
이어 충주 32.9%, 제천 38.5%, 보은 58%, 옥천 58%, 영동 42.9%, 증평 37.2%, 진천 58%, 괴산 42.9%, 음성, 58.1%, 단양 39%로 나타났다.
먼저 접종이 시작된 요양병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치료병원은 화이자 백신이 사용됐다.
백신 접종 후 발열, 오심,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은 29건 접수됐으며 대부분 경미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충북도의 전체 접종대상은 만 18세 미만과 임신부를 제외한 도민 135만 명이다.
보건당국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65세 이상 등 32만 6000명, 3분기 경찰, 성인 등 100만 4000명, 4분기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을 시행하는 기관은 접종센터 14곳, 위탁의료기관 585곳, 보건소 14곳 등 모두 603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