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의 관문인 KTX오송역 인근 청주전시관 건립 등 도내 대형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본청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사업, 청주 전시관 건립 및 주거상업용지 조성사업(2단계 심사), 제천시 제3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재심사), 괴산군 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사업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사업은 충주시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종합운동장 부지 내 연면적 1만 1500㎡에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하며, 무예 전용경기장(4면) 훈련실(2개), 관중석(3,732석), 체력 단련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무예전용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향후 충주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내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 후 2022년에 착공하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전시관 건립
청주전시관은 바이오·화장품산업 기업전시관 및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총사업비 2088억 원을 들여 오송읍 일원 20만 5711㎡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전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투자심사 이후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제천시 제3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제천 제3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282억 원으로 산업단지 내에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증액에 따른 재심사를 통과하였다.
◇괴산 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괴산 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괴산 사리면 일원에 177만 5937㎡ 규모, 총사업비 3856억 원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굵직한 지역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도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무예전용 경기장인 전통무예진흥시설이 완공되면 전통무예진흥 거점 마련으로 분산된 국내무예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무예관련 연구 및 지식공유 등을 담당하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