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윤석열, 충청대망론? "양승조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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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1_03-08)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3.08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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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이후, 충청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이 계룡산에서 정치 선언을 할 것이라는 카더라도 등장하면서 충청 대망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국민의힘 충청권 의원들이 한 몫 거들고 있습니다. 5선의원인 정진석 의원은 윤 전 총장을 고향 친구라 칭하며 문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우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명수 의원 또한 충청의 정서를 잘 대변하는 분위기와 연계해서 적극 지원할 의사를 표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충청 사람이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실제로 충청권에서의 지지율은 높게 나오는 경향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윤석열 총장이 충청 사람이 맞는지에 대해 방점이 찍히고 있습니다. 그는 서울 연희동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전부 서울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충청도 사람이라는 배경에는 그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있습니다. 윤 교수는 어렸을 당시 공주와 논산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고향을 물으면 아버지의 고향을 얘기하는 관습에 따라 윤 총장도 결국 충청인이다라는 내용으로 불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부실한 배경 탓에 충청 일각에선 충청 사람도 아닌 윤 총장에게 충청 대망론을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충청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는 일이다.” 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정말 충청 대망론이 요구된다면, 최근 대권 도전을 시사한 양승조 충남지사야 말로 정말 우리 지역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4선 국회의원에 충남지사로서의 행정력까지 보여준 양 지사야 말로 준비된 인재라는 이야기입니다. 양 지사는 최근 충남혁신도시 지정,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를 마무리 지으면서 든든한 지역 민심을 쌓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양 지사는 윤 전 총장의 사의 표명에 "일각에서 부추기는 '별의 순간''착각의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벌의 순간'이 도래할 것"이라고 일침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한편 일부는 충청 대망론자체를 비판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정책 인물 위주의 대망론이 아닌 지역적 특색에 기대어 대망론을 펼치는 것은 자칫하다가는 지역 이기주의를 나타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주의야 말로 한국 정치의 폐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충청권은 대선에서 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충청의 민심은 정치권에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대선을 1년 남짓 남기고 충청의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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