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 떠나면 그 자리에 뭐가?
세종시청사 떠나면 그 자리에 뭐가?
올해 6월 신도심내 신청사로 이전...‘복합행정타운’조성이 ‘답’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5.02.1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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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이 12일 기존 세종시청사의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64억여원 투입 2017년까지 300여명 상주하는 SB플라자 건립
기존 본청사에 농정원 입주‧의회청사 등은 제2시청사로 활용
이춘희 시장 “현재보다 많은 500여명 근무 구도심 활성화 기여”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7월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제기되는 ‘구도심 공동화’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 청사(조치원 소재)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신 청사 이전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와 현 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 청사 부지에 SB플라자(Science-Biz Plaza)를 신축하고 외부 유입 이전 기관 유치와 대민행정이 가능한 제2청사를 유지해 현재보다 더 큰 편익을 창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이 밝힌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보면, 후생관 건물을 허물고 이 터에 국비 264억을 투입해 2017년까지 SB플라자(Science-Biz Plaza)를 신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기능지구를 과학과 기술사업화의 선도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기존 청사 본관은 7월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을 입주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상근 직원 150여명이 근무하는 농정원은 농업법인 교육과 농업 6차산업화, 각종 농식품부 사업설명회 등으로 연인원 8천여명의 유동인구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의회 청사와 후청사는 민원실을 비롯한 시 소속 산하기관(신설 예정인 가축위생연구소 등)공무원을 상주시켜 제2 시청사로 유지한다. 직원도 최소 100명이상을 상근토록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시는 조만간 ‘복합행정타운 조성 TF팀’을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시장은 세종시 관내 한 돼지사육농가가 강원도 등지로 구제역에 걸린 자돈을 반출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해당 사육농이 세종시의 이동제한 명령을 어기고 무단 반출한 사건으로 관계법에 따라 엄중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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