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출입기자에게 폭행 당해 장애 판정"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출입기자에게 폭행 당해 장애 판정"
- 황교익 "무술 유단자의 양아치 짓...'살의'가 있었다고 봐야"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3.13 21:13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원인이 공개한 CCTV 영상 캡처
〈청원인이 공개한 CCTV 영상 캡처/굿모닝충청=최고나 기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아버지가 현재 청와대 출입기자에게 폭행을 당해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청원인은 피해자의 아들로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장애인이 되었다"며 "수개월이 지날 때까지 병원 치료비와 잘못되었다는 사과 한번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청원인에 따르면, 가해자는 현직 OO신문 정치부 기자로 국제당수도연맹의 지도관장 및 각종 운동 유단자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청원인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술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는 등의 태도를 보여왔으며, 그로 인해 갈등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난해 5월 아버지가 가해자에게 '가게에 오지 말라'고 요구하자, 가해자는 아버지를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청원인은 "아버지께서 쓰러져 있는 와중에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다"며 "당시 눈에서 피가 나와 눈을 움켜 쥐고 있는 아버지를 향해, 가해자는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폭언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이 운동을 무기로 삼아 타인의 인생을 망치게 하는 이런 사람은 엄벌에 처하여 폭력이 무섭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술 유단자가 상대가 전혀 준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주먹을 날리고 쓰러진 상대를 또 가격하는 양아치나 하는 짓을 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그는 "무술인은 일반인에게 이런 식으로 가격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먹 강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건, 살의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격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범죄자는감방으로 2021-03-17 00:21:19
내세울 게 주먹밖에 없어서 약한 사람을 주먹으로 패고 실명시킵니까? 당신 아버지도 그렇게 대할 수 있어요? 그럴 거면 기자 그만두고 깡패하시면 되겠군요. 어디 폭행범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다니죠? 약한 사람 때리고 다니려고 운동 배웠습니까? 당신 아버지가 깡패 같은 남자한테 얻어맞아서 하루 아침에 눈이 실명되어서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몸부림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똑같이 대해주고 싶지 않겠습니까? 제 삼자인데도 당신을 그렇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이름을 검색하면 얼굴도 나오는데 인생 똑바로 사세요. 더이상 피해자에게 고통 주지 말고 바른대로 자수하시고 감방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가자 2021-03-14 19:45:45
청와대 기자도 문재앙 스럽네.

정의실현하라 2021-03-14 14:08:55
대구신문 최대억 기자 cde@idaegu.co.kr

정의 2021-03-14 14:07:30
대구신문 최대억 기자 cde@idaegu.co.kr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