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국가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이하 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전북지역 지중해 프로젝트 협의회를 통해서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해양바이오 제품 사업화를 위한 기술인증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노 군수는 이날 문 장관에게 “서천을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려면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며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억 원을 국비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노 군수는 또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의 국가 직접시행과 기본·실시설계비 국비 16억 원 반영도 요청했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243억 원을 투입해 서면 도둔리 연안을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이밖에도 서천 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 원 지원과 불합리한 해상도계 조정, 장항항 퇴적토 준설 등을 건의했다.
한편 해수부는 바다가 있는 시·군 단체장과 직접 만나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지중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5개 시·군(당진시·보령시·서산시·서천군·태안군) 단체장과 전북 2개 시·군(김제시·고창군)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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