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우리나라 중산층의 소득이 많이 늘었지만 주거비 부담이 더 크게 늘어 삶의 질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대경제연구원 최성근 연구위원이 내놓은 우리나라 중산층 삶의 질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소득 개선도 필요하지만 주거비 등 지출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중산층은 지난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7%씩 총소득(명목기준)이 늘었다. 이는 연평균 6.1% 늘어난 저소득층이나 연평균 6.8% 늘어난 고소득층보다 높은 소득증가율이다.
구체적으로 1990년 월평균 82만원이었던 중산층 총소득은 2013년 384만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산층의 가처분소득 역시 1990년 70만원에서 2013년 316만원으로 연평균 6.8% 증가해 저소득층(5.8%)과 고소득층(6.6%)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소득이 늘어난 가운데 주거비부담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급증한 전셋값 탓에 전세보증금 부담이 크게 늘었다. 1990년 890만원이던 전셋값이 2013년 1억1707만원으로 연평균 11.8%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
이렇게 가파른 증가율 탓에 연간 가처분소득대비 전세보증금이 1990년 1,1배에서 2013년 3.1배로 과거보다 3배정도 늘었다. 이는 1990년에는 중산층가구가 1년 정도 모으면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3년 넘게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전세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와 관련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전문업체 뱅크하우스 관계자는 “ 요즘 전세값 고공행진에 전세자금대출 수요가 늘었다면서, 소득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가계부채 절감을 위해서라도 전세자금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시 금리비교 전문가와의 도움을 받아 선택할 것을 추천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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