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웅천일반산업단지(웅천산단) 조기분양을 위해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기업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웅천산단은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일원에 사업비 675억 원을 들여 총 면적 68만5322㎡ 중 산업용지 48만2243㎡ 규모로 올해 말 전체 준공 예정이다.

시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인한 고용 위기와 급격한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웅천산단 준공에 맞춰 ‘1부서 1기업 유치활동’과 ‘시민 제안제도’를 추진한다.

‘1부서 1기업 유치활동’은 각 부서 단위로 산업단지 홍보와 투자유치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인적자산과 업무역량을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뒤는 기업 유치 활동에도 나선다.

특히 ‘시민 제안제도’를 통해 우수 제안으로 채택된 시민에게는 보령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기업유치에 성공한 시민과 공직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는 ‘보령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기업의 투자 규모 등에 따라 시민은 최대 1억 원, 공직자는 2000만 원이 지급된다.

김동일 시장은 “투자유치 목표와 실행은 안정적인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웅천산단 조기 분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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