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해야"
서산시의회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해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3.15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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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15일 대산읍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서산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15일 대산읍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서산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15일 대산읍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 195개 도시의 이산화질소(NO2) 농도를 추적한 결과 대산읍을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급격하게 심해진 도시’로 규정한 바 있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2017년 7월 19일 ‘한미 대기질 공동연구프로젝트’를 통해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의 75%가 대기 중에서 반응해 만들어진 2차 생성물이며, 대산읍은 그 원인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이 국가 통계량의 3배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대산읍의 경우 벤젠과 부타디엔 같은 발암물질 역시 다량으로 검출되고 있어 작업장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시의회는 “1986년 울산‧미포 및 온산 국가산업단지, 1996년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각각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환경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대산지역은 변변한 환경영향조사조차 없이 방치돼 왔다”며 “대산지역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할 것”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계속해서 시의회는 “대산지역 전반에 걸쳐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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