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30개 기업으로부터 총 406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승조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황선봉 예산군수 등 9개 시·군 단체장과 기업 대표자 등은 1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도내 9개 시·군 산업단지 54만7799㎡의 부지에 총 4064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212명이다.
천안시에는 ▲이엔에프테크놀리지(제5일반산단) ▲비츠로밀텍(풍세일반산단) ▲제떼(동부바이오산단) ▲제원테크(성남면 개별입지) ▲비츠로밀텍(풍세일반산단) 등이 공장을 신·증설한다.
또한 ▲화세라믹스(북부BIT산단)와 ▲스텍(성거일반산단)이 들어선다.
공주시에는 ▲다산에너지 ▲동인화학이 남공주일반산단에 공장을 새로 짓고, ▲유진글로벌이 세종에서 정안농공단지로 터를 옮긴다.
보령시의 경우 ▲영흥식품 ▲파란해 ▲엘케이씨푸드가 웅천일반산단에 입주한다.
다음으로 아산시에는 ▲에스앤씨 ▲대전동원약품이 스마트밸리산단에 입주하고 ▲하나레이저테크 ▲영광테크가 천안과 대구에서 이전한다.
계속해서 논산시에는 ▲CJ제일제당이 연우농공단지에, 당진시에는 ▲비츠로셀(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 ▲명정플랜트(석문국가산단) ▲보국강업(합덕일반산단)이 들어선다.
서천군에는 ▲장항국가생태산단에 ▲케이씨로보테크 ▲삼일이노팩 ▲선우엔지니어링이 공장을 신설하고, ▲이카플러그 ▲일렉필드퓨처는 각각 경기 성남과 수원에서 이전한다.
이밖에도 홍성군에는 ▲성호티에스 ▲오디하이텍이 홍성일반산단과 내포도시첨단산단으로 각각 이전한다.
예산군에는 ▲씨케이텍 ▲에이치피코리아가 각각 예산신소재일반산단과 예당일반산단에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공장 가동에 돌입하면3739억 원의 생산 효과와 934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결정을 한 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