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에서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 발생했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 3명, 음성 2명, 충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천수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70대와 50대 2명이 확진됐다.
70대는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충북 1987번)를 식사 자리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50대 2명은 각각 천수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발열, 오한, 기침, 후각소실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음성에서는 60대 주민과 40대 외국인 근로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대는 전날 확진된 경기 수원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었다.
40대 외국인은 무증상으로 전날 음성군보건소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충주에서는 노인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이 확진됐다.
30대는 매주 두 차례 진행하는 요양시설 대상 선제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2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30대는 16일 감기와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도내 1분기 접종 대상자로 지난 4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30대가 1차 예방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9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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