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1재정지촉진구역(이하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조합은 20일 서구 가장제일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등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59명 중 169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참석 조합원의 96.4%인 163명의 찬성을 얻었다.
이에 앞서 조합은 지난해 12월 11일과 21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입찰을 진행했으나, 각각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만이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조합은 ‘입찰이 2회 유찰되면 참여 회사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을 수 있다’는 시공사 선정 기준에 따라 대의원회를 통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25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참여 제안서를 받았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달 22일 ‘힐스테이트더퍼스트(HILLSTATE THE FIRST)’를 브랜드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계약보증금은 이행보증증권으로 200억 원을 제시했다.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구 도산로 252(가장동 38-1) 일원에 용적률 256.76%, 건폐율 15.79%를 적용한 아파트(지하 2층-지상 38층) 15개동 177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737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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