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32억…양승조 충남지사 5억
이춘희 세종시장 32억…양승조 충남지사 5억
광역단체장 재산변동 공개…이 시장 '최고' vs 양 지사 '최저' 기록
허태정 대전시장 5억4630만 원, 이시종 충북지사 14억9159만 원 신고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3.2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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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 단체장의 재산은 늘었을까, 줄었을까.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사진=각 시도 제공 합성/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 단체장의 재산은 늘었을까, 줄었을까.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사진=각 시도 제공 합성/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 단체장의 재산은 늘었을까, 줄었을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를 통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전국 광역단체장의 ‘2021년 재산변동 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장은 본인과 어머니, 배우자 재산으로 32억5510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재산신고액 40억6952만 원보다 8억1441만 원 줄었다

본인 명의로 된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1채를 증여하면서 재산이 감소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반면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해 재산신고액보다 9125만 원 증가한 5억390만 원을 신고, 전국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제외)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지사는 근로소득과 보험료 불입, 보험 만기 등으로 재산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4630만 원으로, 양 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보다 2927만 원 늘어났는데, 예적금과 보험료 변동이 원인이라고 허 시장은 설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재산은 14억9159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5681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명의로 된 서울시 소재 아파트의 가액 변동과 배우자의 자동차 구입 등이 재산 증가의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이재명 경기지사 28억6437만 원(+2965만 원) ▲박남춘 인천시장 26억7787만 원(+6219만 원) ▲송하진 전북지사 25억458만 원(+4억2629만 원) ▲송철호 울산시장 23억9334만 원(-3688만 원) ▲원희룡 제주지사 19억6211만 원(-6377만 원) ▲권영진 대구시장 19억2964만 원(+1억1503만 원) ▲이철우 경북지사 15억2810만 원(+1111만 원) ▲김영록 전남지사 14억9866만 원(-3억7396만 원) ▲최문순 강원지사 14억4653만 원(-1억4609만 원) ▲이용섭 광주시장 11억0754만 원(+1억676만 원) ▲김경수 경남지사 7억4246만 원(-3416만 원) 등을 기록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gwanbo.mois.go.kr에서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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