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기초의원 170명 중 최고 자산가는 누굴까?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재산 규모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1위는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이 차지했다.
맹 의원은 지난해보다 8억2217만 원 증가한 61억924만 원을 신고했다.
그는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도내 기초의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당진시의회 서영훈 의원과 전재숙 의원이 각각 56억9008만 원과 43억7935만 원을 신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서천군의회 이현호 의원은 36억2061만 원으로 4위, 부여군의회 박순화 의원은 36억208만 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포함해 30억 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기초의원은 7명으로 집계됐다.
최저 재산가는 예산군의회 박응수 의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7681만 원이 감소한 –4억4716만 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을 비롯해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기초의원은 6명이다.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원 –6725만 원 ▲금산군의회 김근수 의원 –1607만 원 ▲천안시의회 배성민 의원 –1072만 원 ▲논산시의회 김진호 의원 –136만 원 ▲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 –105만 원 등이다.
이밖에도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6억2130만 원 증가한 7억22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공주시의회 박기영 의원은 24억7924만 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보다 5억2549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신고 내용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하고 그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또한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 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가 발생하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기초의원들의 재산 규모 변동 내역은 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