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수습기자] 대전 대덕구는 선결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대화동에 위치한 ‘강원세탁소’를 대덕e나눔 참여점포 21호점으로 지난 26일 지정했다.
대덕e나눔은 지정점포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해 친구, 연인, 가족 등 특정인 및 불특정인에게 그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 운동이다.
구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대덕형 경제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대덕e나눔을 추진했으며 음식점·커피숍·서점 등 20곳을 지정점포로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업종을 더 다양화하고 저소득층 노인들의 이불 빨래에 대한 어려움을 덜고자 세탁소를 처음으로 지정하게 됐다.
대덕e나눔의 상품 구매는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으로 결제해야 하며, 결제 후 쿠폰을 받게 된다. 구매자는 받은 쿠폰에 상품을 이용하길 바라는 특정인·불특정인을 기재하고, 결제된 상품과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지정점포에 마련된 게시판에 쿠폰을 부착하면 된다. 쿠폰을 받은 사람은 쿠폰에 명시된 상품을 지정점포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대덕e나눔 지정점포를 100곳으로 확대하고 업종도 더 다양화해, 나눔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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