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15명의 시장·군수들이 태안군의 최대 현안인 안흥진성과 태안3대대 토지 반환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은 29일 영상으로 진행된 3월 월례회에서 가세로 태안군수가 제안한 ‘사적 제560호 안흥진성 및 태안3대대 토지 반환 촉구 공동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흥진성의 경우 동문을 포함한 성벽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소유로, 1975년 철조망이 설치된 이후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성벽이 붕괴되는 등 문화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안3대대는 아파트와 문화시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어 도시 팽창과 균형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시장·군수들은 “220만 충남도민과 6만3000여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는 안흥진성과 태안3대대 토지를 태안군민에게 즉각 되돌려 줄 것”을 촉구했다.
가 군수는 “앞으로 도민과 군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 국방과학연구소 내 안흥진성을 되찾고 태안3대대가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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