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특유의 재치있는 리더십으로 도의회에 출석한 간부들의 긴장을 해소했다.
김 교육감은 1일 도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김선욱 소통담당관 등 간부들과 함께 10분여 일찍 출석해 도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를 살펴보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자리로 찾아가 묻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김 교육감은 긴장한 간부들에게 넌센스 퀴즈 등 특유의 썰렁한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반면 도청 쪽 의석은 다소 경직된 모습이었다. 양승조 지사가 회의 시간이 임박해 출석했고, 간부들 역시 조용히 자료를 살펴보거나 피로를 푸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일본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를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그릇된 역사를 주입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왜곡된 역사관을 학습한 일본의 미래세대는 장차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크게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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