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우강면 대책위 "삽교호 송전선로 반대"
당진 우강면 대책위 "삽교호 송전선로 반대"
최상훈 공동위원장 "생존권과 재산권, 삽교호 천혜의 환경 지킬 것"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4.0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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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전선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는 최근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전선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는 최근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전선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최근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상훈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강면민들이 힘을 합쳐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을 막고, 생존권과 재산권, 삽교호 등 천혜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중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한 주민은 “철새도래지인 삽교천은 환경적·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송전선로가 건설될 경우 환경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와 함께, 삽교천을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우강 노선 철회와 신평 지중화 구간 연장을 통해 최단거리로 삽교천을 횡단, 아산지역으로 연결할 것을 한전 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송악 부곡리 북당진변전소로부터 신평면과 우강면을 지나 아산시 신탕정변전소까지 송전선로를 잇는 것으로, 총 길이는 35.6km에 달한다. 그 중 우강면 구간에는 부장리 4개, 신촌리(소들섬 포함) 2개의 철탑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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