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대전 국회의원·장관 만나… 1일 19명 발생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대전 국회의원·장관 만나… 1일 19명 발생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서울 출장서 사업 보고
서구 풍선효과 새로운 감염원 발생, 우려감 키워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04.0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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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일 오후 최근 대전지역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일 오후 최근 대전지역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지역 모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1일 대전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 총 확진자 수는 1315명(해외입국자 57명)으로 늘었다.

기존 서구 둔산동 횟집에서 시작된 감염사태로 격리된 인원 중 5명이 추가됐고, 1285번(유성구, 20대) 관련 6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가 5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3명이다.

주목을 받고 있는 확진자는 정부대전청사 공무원인 1315번(서구, 40대). 그는 지난달 27일 1266번의 동선인 유성구 도안동 모 식당을 이용,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직장 내 밀접 접촉자는 10명 안팎, 단순 접촉자는 약 1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지난달 30일 서울 출장에서 대전지역 모 국회의원과 만나 특정 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이달 1일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만나 사업 보고를 했다는 점.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밀접 접촉을 했는지는 마스크 착용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봐야 한다”며 “타 지역 출장 동선을 제외하고 직장 동료, 지역 내 접촉자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일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312번(유성구, 40대) 역시 지난 달 매주 화요일 서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다.

시 방역당국은 최근 서구발 풍선효과로 각 자치구 유흥시설, 노래방, PC방 등에서 새로운 감염원들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말 자치구와 함께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정 국장은 “대전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다”라며 “확산세를 꺾어야 할 시점이니 만큼, 주말 활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개인별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일 확진된 1307번(서구, 20대), 1308번(서구, 20대), 1309번(서구, 20대)은 1227번과 둔산동 식당에서 접촉해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10번(서구, 20대)은 서울시 동작구 1287번과 접촉한 1258번 관련 확진이다.

1311번(유성구, 20대)은 1258번과 PC방에서 접촉했다.

1311번(유성구, 40대)와 1313번(서구, 20대)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314번(중구, 60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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