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탕집 주인과 아들 “우리 기억에 ‘오류’ 없다. 오세훈이 맞다”
생태탕집 주인과 아들 “우리 기억에 ‘오류’ 없다. 오세훈이 맞다”
- '오세훈 큰 손님'과 '사이즈 큰 말발굽 로고 달린 페라가모 로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4.05 09: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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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오는 오세훈 후보가 서울 내곡동 처가 땅 인근 생태탕집 방문 자체를 “사실무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오는 오세훈 후보가 서울 내곡동 처가 땅 인근 생태탕집 방문 자체를 “사실무근"으로 잡아떼고 있는 가운데, 생태탕집(안고을 식당) 주인과 아들이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자신들의 주장이 명백한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나섰다. 사진=t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생태탕’을 ‘생떼탕’으로, ‘뉴스공장’을 ‘뉴스공작’으로 마치 짚으로 새끼 꼬듯 비틀며 억지 조롱으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 의혹에 ''을 더 붙인 국민의힘이 벼랑끝 궁지로 몰리는 분위기다.

오 후보가 서울 내곡동 처가 땅 인근 생태탕집 방문 자체를 “사실무근"으로 잡아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관련 사실을 직접 증언했던 생태탕집(안고을 식당) 주인과 아들이 5일 자신들의 주장이 명백한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당시 오 변호사의 유별난 옷차림과 네 차례에 걸친 경작자의큰 손님발언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전 증언을 다시 확인시켰다.

먼저 아들은 “우리 가게에는 모회사의 정장 입은 직원분들이 95% 이상 주요 고객이고, 동네 주민분들이 간간이 오셨다”며 “그런데 하얀 면바지에 금속 말발굽이 달린 페라가모 로퍼를 신고 온 오 후보는 눈에 띨 수밖에 없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특히 말발굽 크기가 내 신발에 달린 것보다 더 커서 매력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는 분명하고 확실한 기억”이라며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지 시민으로서 화가 나서 증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치니 금속 로고가 더블로 두 개 달린 로퍼를 묘사한 표현이다. 

생태탕집 주인인 어머니는 지난달 29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 후보 방문에 대한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만류도 하고, 머리 아픈 일로 신경 쓰면 피곤도 하고, 아들도 걱정돼 그때는 ‘오래 전 일이라 모른다’고 답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하지만 tbs와의 인터뷰 이후 전화도 일절 받지 않았고, 어느 누구와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분명한 사실은 당시 경작인 김모 씨가 무려 네 차례나 ‘오세훈 큰 손님’이라는 말을 되풀이 해서 잘못 기억할 리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특히 “오 후보가 식당에 온 것을 직접 본 기억이 확실하다”며 “경작인이 ‘오세훈 큰 손님 모시고 왔으니 잘 부탁한다, 신경 써달라’고 하더니, 다음날 다시 ‘오세훈 큰 손님’이라는 말을 반복했고, 2~3일 후 지나가다 또다시 ‘오세훈 큰 손님’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 네번째 같은 말을 할 때엔 내가 ‘식당에 많은 손님을 모시고 와야 큰 손님이지, 뭐가 큰 손님이냐’고 버럭 신경질까지 낸 적이 있어, 다른 사람과 혼동할 리는 절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생태탕집 주인 아들은 전날 〈한겨레〉 인터뷰에서 “내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히겠다”며 “신용카드 단말기를 업체로 가지고 가서 카드결제내역까지 모두 받아오겠다”고 별렀다.

하지만 이날 경작인과 측량팀장 등 목격자들과 함께 하기로 한 기자회견은 갑자기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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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일 2021-04-05 09:50:04
이 기레기 기사라고 싸질러놓은글보세요~^^ 뇌가 우동사리인 대깨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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