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큰 성과를 나타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산업재해, 자연재해 등으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 심한 외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센터다.
이 센터는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간주되는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연 지 2년 만에 예방가능사망률이 30.5%에서 19.9%로 10.6%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최근 3년간 센터로 이송된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 또한 2018년 7.5%에서 지난해 6.7%로 낮아지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권역외상센터가 전기톱 사고로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를 치유했다는 사례를 접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센터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허 시장은 전화로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노고에 대전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증외상환자들을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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