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오는 7일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충남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고덕·봉산·신암) 재선거가 치러진다.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 10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투표소는 ▲덕산초 1층 광현관(덕산 1투표소) ▲시량초 1층 꿈샘둥지(덕산 2투표소) ▲수덕초 1층 2학년 1반 교실(덕산 3투표소) ▲봉산면 주민자치센터 1층 다목적실(봉산 1투표소) ▲당곡리 마을회관 1층(봉산 2투표소)이다.
또 ▲고덕면 주민자치센터 1층 회의실(고덕 1투표소) ▲예덕초 1층 급식실(고덕 2투표소) ▲구만초 1층 다목적실(고덕 3투표소) ▲신암면 복지회관 1층 대강당(신암 1투표소) ▲조립초 1층 다목적실(신암 2투표소) 등이다.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투표소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 안내에 따라 자신의 자동차나 도보로 오후 8시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이들은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친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후보자들은 당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공직선거법 60조에 따라 외국인이나 18세 미만 미성년자, 공무원, 선거권이 없는 경우를 제외한 국민은 누리소통망(SNS)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예산군 생활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쯤 나올 전망이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대화 자제와 손 소독, 거리두기 등 행동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유영배 전 의원의 낙마로 치러지게 됐다.
선거구민에게 벌꿀 등을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검찰에 고발된 유 전 의원은 1심과 2심 모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흥엽(61) 후보, 국민의힘 홍원표(37) 후보, 무소속 신현모(61)·이경일(56)·인희열(28) 후보가 등록,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사전투표는 지난 2일과 3일 실시됐으며, 전체 유권자 1만5921명 가운데 16.31%(2596명)가 투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