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장은 7일 “권한이 주어지면 그에 따른 책임 또한 분명 뒤따르게 돼 있다”며 “책임정치는 그만큼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2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32년 만에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반영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현재 후속입법이 진행되고 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전문인력 채용은 의회 역량을 제고하고 독립적인 위치에서 의회사무를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의장은 “그러기에 우리 16명의 의원들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분골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황 의장은 “50만 자족도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대규모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속한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도 중요하지만 준비가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시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봐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황 의장은 “백신접종이 점차 확대 실시되고 있는 상황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코로나19 극복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이 모든 역량을 집중, 삶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이어지며, 조례안 등 총 19건에 대한 심의와 주요사업장 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