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4·7 충북도의회 의원 보은군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원갑희(56) 후보가 당선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 당선인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1만 3591명 중 5549표(41.6%)를 얻어 도의원에 입성했다.
선전을 펼친 무소속 박경숙 후보는 4923표(36.52%)를 얻어 626표차로 2위에 머물렀고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후보는 3007표(22.30%)를 얻는데 그쳤다.
원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8일부터 내년 동시지방선거 전까지 약 1년여다.
원 당선인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보은군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 보은군과 충북발전을 위해 앞장서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은 충북도의회에서 5석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 지위도 얻게 됐다.
한편 이번 보은군 재선거에는 선거인수 2만 9212명 중 1만 3591명(46.5%)이 투표에 참여하며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2018년 6월 당선된 민주당 하유정 전 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고 이어 지난해 4월 재선거에서 국민희힘 박재완 전 도의원이 당선됐으나 선거법위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되자 5개월만에 사퇴하며 모두 3번의 선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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