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민주당을 꼬집은 김해영…입만 나불대는 비굴한 애”
최동석 “민주당을 꼬집은 김해영…입만 나불대는 비굴한 애”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4.09 11: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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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조국 사태’ 등을 실책으로 꼬집으며, 당에 성찰을 촉구한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제와서 입만 나불대는 비굴한 애들을 보라”며 거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조국 사태’ 등을 실책으로 꼬집으며, 당에 성찰을 촉구한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제와서 입만 나불대는 비굴한 애들을 보라”며 거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조국 사태’ 등을 실책으로 꼬집으며, 당에 성찰을 촉구한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제와서 입만 나불대는 비굴한 애들을 보라”며 거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비겁한 인간들이 꽤 있다는 점”이라며 “조국네 가족이 멸문지화 당하고 있을 때도 엄중히 지켜보기만 했던 인간들, 추미애가 윤석열을 제압하려 할 때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째려보고만 있던 야비한 인간들”이라고 갈퀴눈으로 째려보았다.

이어 “민주당을 위해 헌신했던 정봉주, 손혜원 등을 내치고 민주당을 위해 어떤 헌신도 한 적이 없는, 끊임없이 입만 나불대는 김해영, 조응천 같은 애들을 '징치'하지 않는 민주당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며 분을 삭이지 않았다. '징치(懲治)'란 '징계하여 다스린다'는 뜻으로, 소신파를 빙자해 효능감 없이 할퀴기만 하는 이같은 정치인들을 사실상 '방치'해온 민주당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특히 지난해 총선에서 180석을 싹쓸이한 이해찬 전 대표체제와 이번 재보선 결과에서 참패한 이낙연 전 대표체제를 비교하며, 이번 선거를 "민주시민의 엄중한 심판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진단했다.

20대 국회 끄트머리에서 130석의 민주당을 이끌던 이해찬을 비롯한 지도부는 개혁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패스트트랙에 올렸다. 적폐세력이 국회를 점령하고 난동을 부리면서 나경원이 빠루를 들고 개혁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방해했다. 그 때를 상상해보라. 이해찬과 이인영은 국회 내 민주진영을 단합시켜 국힘당과 싸워 그들을 무너뜨렸다.”

그는 “그때 민주당은 그렇게 피와 땀과 눈물로 싸웠다”며 “그래서 민주시민들은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주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보여준 이낙연 대표체제는 그때와 전혀 달랐음을 지적했다.
그런데, 21대 180석의 민주당을 이끄는 이낙연과 김태년은 피흘려야 할 때 도망다녔고, 땀흘려야 할 때 부채질만 했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 눈알만 굴렸다. 적폐세력과의 싸움은커녕 시민들의 마음조차 외면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그는 “이낙연과 김태년 등에겐 이러한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거역한 죄과가 있다”며 “민주진영은 이것을 기억해야 하리라. 역사는 역사의 죄인들에게 기회를 두 번 다시 허락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의 행동은 재현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일깨웠다.

한편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날 김해영 전 의원을 향해 “(보수언론에선) 대체로 소신파라고 띄워주는데, 이런 분들 말대로 하면 망한다”며 “그는 소신파가 아니라 공감대가 없어서 혼자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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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녀 2021-04-10 16:25:04
여기또 한분 보물이 계시네~저런분이 어찌더블어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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