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조응천 선배님조차 '물색 모르고' 저를 걸고 넘어지다니...”
임은정 “조응천 선배님조차 '물색 모르고' 저를 걸고 넘어지다니...”
- 헛소리 나불댄 조응천의 '해코지' vs 임은정, 엄중한 톤으로 '주의 및 경고'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4.09 23: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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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검찰청 검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이 9일 검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을 겨냥해
임은정 대검찰청 검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이 9일 검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을 겨냥해 "물색 모르고 걸고 넘어지지 말라"며 엄중한 톤으로 주의 및 경고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후배 임은정 대검찰청 검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을 걸고 넘어졌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물색도 모르고' 건드렸다고나 할까.

조 의원은 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으로 의심되는 검찰에 대해 후속조치를 예고하자, "우리 편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는 범죄이고 상대편에 대한 공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공익적 공표로 보는 것 아니냐”며 딴지를 걸고 나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 검사는 한명숙 총리 감찰 주임검사 교체경위에 대한 '대검 감찰부' 명의의 자료를 발표하고 보안을 유지해야 할 감찰 내용을 공개해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던 법무부가 이 사건에 대해선 득달같이 감찰조사를 지시하는 것은 우리 편과 저쪽 편의 이중 잣대를 들이댄 결과 아니냐"고 따졌다. 임 연구관을 대놓고 할퀸 것이다.

이에 임 연구관이 “조응천 선배님조차 물색 모르고 저를 걸고 넘어지는 글을 펫북에 쓰셨다는 걱정스런 귀띔을 받고 보니., 다시 한번 해명하고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며 “저는 보안을 유지해야 할 감찰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오금을 박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회적 이목을 끄는 중요사건에 대한 오보가 이어져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오보 대응을 위해 감찰부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 담벼락에 소개했을 뿐”이라며 “일부 사람들이나 매체에서, 감찰3과장과 제 의견이 달랐다고 밝힌 것이 공무상기밀누설이라고 하던데...”라고 뜨악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감찰3과장의 의견이 무엇이었는지는 감찰3과장이 감찰부장과 이견이 있다거나, 감찰부 내부에 이견이 있다는 등으로 기사로 여러 차례 이미 소개되었고, 몇몇 기자들이 알고 있어 비밀이 아니다”라며 “뻔히 알면서, 저런 기사들을 왜 쓰나 싶어 의아할 지경인데, 그걸 또 굳게 믿는 듯한 조 선배님의 담벼락 글에 악의적인 기사가 다시 이어져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우려된다”고 한숨지었다.

특히 “고발장을 쓰시는 분들과 기사를 쓰시는 분들과 공개적인 글을 쓰시는 분들은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해보시고 신중하게 쓰셨으면 좋겠다”며 “그런 기사들이 아니어도 자식 걱정 한가득인 부모님께 저는 늘 죄송하거든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상실된 이성회복을 주문했다..

임 연구관은 앞서 “부모님께서 언행에 신중하라고 늘 신신당부하시는 까닭은 저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혹시라도 잘못하면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사람들이나 언론매체가 적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필요에 따라 제 말과 침묵을 침소봉대, 거두절미하여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뉘앙스를 비틀어 결과적으로 사실과 달리 알려지고, 이로 인해 황당한 비난을 받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고, 오해가 결국 풀릴 것임을 알기에 답답하지만, 인내하고 있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하거나, 민형사를 걸기엔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실관계나 법리를 잘 모르는 보수단체의 고발과 이를 이용하여 약방의 감초마냥 수시로 절 불러내는 몇몇 매체들의 악의적인 기사에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 하도 걱정하셔서 답답하던 차…”라고 덧붙였다.

요컨대, 검찰 출신으로 사실관계나 법리는 물론 돌아가는 상황을 충분히 알고도 남을 만한 사람이 선배답지 못하게 물색 모르는 깜깜이처럼 악의적으로 비틀고 나불대며 해코지한 조 의원에 대해 더 이상 헛소리하지 말고 자중할 것을 엄중한 톤으로 주의 및 경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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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녀 2021-04-10 16:27:35
남양주 조응천의원 올은 말씀만 하시던데

충청녀 2021-04-10 16:26:38
남양주 조웅천의원 올은 말씀만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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