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세종시 공동캠퍼스 진출을 앞두고 지역사회 동물복지 활동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칙 있다.
12일 충북대에 따르면 수의과대학이 8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회의실에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세종특별자치시 수의사회와 시민 보건증진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동물진료·질병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학·연 다자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분야의 진료 협력, 반려동물 문화 확산, 공동시험·연구 추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한 혁신적 인프라 구축 및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각 기관은 인수공통전염병과 산업동물, 반려동물 질병 등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상호간 필요한 연구 장비와 시설을 공유하며, 연구내용과 인적 교류를 위한 정기 포럼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민·학·연 협동과정 운영으로 지역 연구인력 양성도 도모할 계획이다.
남상윤 충북대 수의과대학장은 “미래형 수의학 교육시스템과 바이오 의료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동물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오는 6월 세종시 대평동에 동물병원을 개원해 3차 진료기관으로서 양질의 동물진료, 연구·서비스를 제공하고, 2024년 세종시 특성화대학단지로 조성되는 공동캠퍼스 내 세종글로벌수의학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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