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사노조 “방역 책임 학교·교사 떠넘기기 멈춰야”
충남교사노조 “방역 책임 학교·교사 떠넘기기 멈춰야”
대전 학원발 코로나 집단감염 관련 12일 논평 내고 주장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요구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4.12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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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최근 학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사노동조합이 “방역의 책임을 교사와 학교에 떠넘기는 행위를 일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자료사진=충남교사노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대전에서 최근 학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사노동조합이 “방역의 책임을 교사와 학교에 떠넘기는 행위를 일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자료사진=충남교사노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대전에서 최근 학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장은미, 이하 교사노조)이 12일 논평을 내고 “방역의 책임을 교사와 학교에 떠넘기는 행위를 일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사노조는 논평을 통해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확진자 증가 추세를 학교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는 등교시간과 점심시간 전 발열체크, 소독 등 최선을 다해 방역지침을 지키고 있다"면서 "학교 밖 확진자로 인해 학교 내 감염이 확산됐음에도 그 이유를 학교로 전가시키려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계속해서 "방역과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사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그동안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사노조는 그러면서 학생수 감축을 통한 실질적인 방역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내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20명이 넘고 고등학교는 30명 이상 학급이 대부분”이라며 “효과적인 학교 방역 시스템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뿐만 아니라 학력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라도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9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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