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교통상황 반영
AI로 최적 경로 탐색
8월까지 시범운행
9월부터 2생활권으로 확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부르면 오는’ 버스 서비스가 세종에서 본격시동을 건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13일부터 1생활권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셔클은 수요에 맞춰 배차가 이뤄지고,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가는 첨단 운행수단.
셔클은 이용자가 셔클앱에 목적지, 인원 등 조건을 입력하면 300여 곳의 가상 정류장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기토록 안내하는 ‘콜 버스’ 서비스다.
특히,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고,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AI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한다.
셔클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해 8월까지 시범운행을 거친뒤 9월부터는 2생활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3월 신도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의 경우, 초기 3개월 할인제로 운영하며 정액권은 1인이 1일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 상품(월 3만 7,000원), 가족 2인이 1일 20회까지 이용 가능한 플러스 상품(월 7만 7,000원)이 있다.
세종시는 13일 오후, 세종호수공원에서 이춘희 시장,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셔클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편, 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사전참여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운행을 갖고 참여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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