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정률 85%…6월 준공
천안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정률 85%…6월 준공
사업비 1011억 원 투입해 49만여㎡ 부지에 주택건설용지 등 공급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4.1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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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사진=천안시청 제공)
천안시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사진=천안시청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공정률 85%를 기록하며 오는 6월 준공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부성지구는 천안아산KTX역과 수도권 전철 개통에 따라 천안 북부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주변 지역 개발로 개발 압력이 날로 높아지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무질서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개발로 주택건설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천안시가 직접 시행자로 추진 중이다.

사업비 1011억 원을 투입해 서북구 부대동 일원 49만7963㎡ 부지에 2498세대, 5400명 수용 규모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용지, 기타시설용지 등을 구분해 조성한다.

현재는 도로 89개 노선(11.6㎞), 공공청사 2개소(3410㎡), 광장 1개소(1699㎡), 공원 3개소(1만2030㎡), 주차장 5개소(6597㎡) 등 기반시설을 조성 중으로, 8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로에는 지하매설물 위치가 표시되는 전자태그와 내구성을 강화하는 보강재를 설치했다.

안전속도 5030을 전 구간에 적용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도로·교통 여건을 확보했다.

사업방식은 기존 토지소유주에게 개발한 토지로 되돌려주고 투입한 사업비는 체비지를 매각해 충당하는 방식인 환지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비 충당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난해 6월부터 체비지 매각 공고를 시작한 이후 공공청사 부지를 제외한 71필지(59,204㎡) 전부 매각 완료함으로써 조기에 해소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공성 측면에서 볼 때 도시의 계획적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경제적 주택용지공급 등 그 효과가 상당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문제를 비롯해 지난해 집중호우 등 시기적으로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 6월 차질없는 준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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