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추가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괴산 14명, 청주 6명, 증평 3명, 음성 2명, 진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괴산에서는 문광면의 한 교회에서 14명(내국인 13명, 외국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 10대 2명이 해외 출국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의 아버지가 목사로 있는 이 교회에서는 목사 부부와 공무원 1명, 기간제근로자 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이 근무하거나 방문한 괴산읍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청천면사무소는 14일까지 임시 폐쇄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와 지역내 다른 교회도 2주간 폐쇄되며, 확진자가 나온 고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와 함께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증평에서도 이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3명이 감염됐다.
청주에서는 청주 모 대학교 학생 2명이 같은 학교 학생(안동 226번)을 접촉한 뒤 추가 감염됐다.
지난 12일 확진된 창원 40대의 직장 동료에 이어 배우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확진된 70대의 배우자와 10대 미만 손주도 추가 확진됐다.
지난 11일부터 오한, 발열 증상을 보인 60대도 양성이 나왔다.
음성에서는 60대 주민과 30대 외국인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전남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무증상으로 양성이 나왔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8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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