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장철민 같은 18급 짜리 애들...숫자가 깡패냐?"
최동석 "장철민 같은 18급 짜리 애들...숫자가 깡패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4.14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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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13일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위) 같은 애들을 공천해놓고 몰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신들도 있었으니, 숫자가 깡패"라며 따가운 눈총을 주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4.7 선거 결과가 나오기 무섭게 “조국 때문에 졌다”며 난데없이 애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끌어내 선거참패의 책임을 뒤집어씌운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등 초선 5명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13일 "숫자는 깡패가 될 수 없고, 단 한 명이 필요하다. 장철민 같은 애들을 공천해놓고 몰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신들도 있었으니, 숫자가 깡패"라며 따가운 눈총을 주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바둑실력 18급짜리 애들을 잔뜩 모으면 어떻게 될까?"라고 묻고는 "아무리 지랄발광을 해도 여전히 18급을 넘어서지 못한다. 그게 세상의 이치"라고 답을 내놓았다. 바둑 18급은 오목 수준을 넘어 바둑에 갓 입문한 초급실력을 이르는 말이다.

이어 "숫자는 깡패가 될 수 없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과 의지와 용기를 갖춘 단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병석 이낙연 정세균 김진표 홍영표 노웅래 등을 포함한 민주당의 '자칭' 중진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에게 말한다"며 "이들이 조국이나 추미애 수준의 강렬한 정신으로 살아왔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선진국 중에서도 강대국이 되었을 것"이라고 나무랐다.

특히 "민주당의 '자칭' 중진들은, 조국이나 추미애 수준은커녕 자신들의 사익만을 위해 공직을 이용해왔다"며 "너희들의 지난 20년을 뒤돌아보라. 국회 내외에서 국고를 갉아먹은 것 말고 뭘 했느냐"고 냅다 회초리를 들었다.

"우리 공동체를 위해, 국정개혁을 위해 어떤 성취를 이룩했는지 있으면 말해보라. 교육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행정개혁(검찰개혁 포함), 종교개혁, 노동개혁, 재정개혁, 금융개혁... 내가 아는 한 없다. 이 사실을 대부분의 민주시민들은 알고 있다. 그래서 너희들이 욕을 먹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요즘, 조국과 추미애의 반의 반도 못따라가는 허접한 위인들을 내세워 허튼 수작을 부리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너희들의 실체를 모를 것 같으냐?"고 눈 흘겼다.

그리고는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를 패러디, 싯구를 하나를 선사했다.
"너희에게 묻는다. 
 조국이나 추미애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
 너희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불쏘시개가 된 적 있느냐.
"

한편 초선 5인 기자회견을 주도했던 장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나서는 홍영표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번 조국 책임론과 관련, 홍 의원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전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정략적 행보가 아니었느냐는 시각이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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