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행정자치부는 17일 우회도로와 날씨, 제수용품 가격비교, 의료 등 설 연휴기간 동안 특히 유용한 ‘공공정보 10선’을 추천하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설 선물이 부모님 댁에 잘 도착했는지는 ‘스마트택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택배는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정보와 시중 택배회사 운송정보를 활용해 민간에서 개발한 앱으로, 구입한 물건의 배송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려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된다. 일반 폰 사용자들은 1588-2504로 고속도로 상황을 묻는 문자를 보내면 20초 내에 사고나 정체 구간이 있는지 답신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재-천안 간 고속도로 상황을 알고 싶으면 문자로 ‘양재 천안’을 전송하면 된다.
날씨가 궁금하면 기상청 홈페이지의 ‘설 연휴 특별 기상정보’의 ‘현재 날씨’를 통해 지역별 기온·습도·풍속 등의 날씨를 알 수 있으며, 고향 지역의 예보는 ‘동네예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고향 도착 후,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든 ‘파킹박’ 앱을 이용해 가까운 무료주차장을 검색, 손쉽게 주차할 수 있다. 또, 제수용품을 준비할 때 마트와 전통시장 가격 비교는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생필품 가격정보(참가격)’를 통해 지역별·판매점별·기간별로 비교해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차례 후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문화재청에서 제공하는 ‘한국의 문화유산 정보’ 앱으로 해당 지역의 다양한 문야유산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여행노트’ 앱으로 고향 주변 관광지와 문화시설, 음식점, 쇼핑 등을 검색하면 후기와 이용안내, 가는 길, 주변 환경까지 알 수 있다.
연휴기간 과식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 증가가 우려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칼로리코디’ 앱을 통해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와 체중 등의 정보를 그래프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고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보건복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든 민간 앱 ‘굿닥’으로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을 검색하거나, 129(보건복지부콜센터)와 119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귀성·귀경시 도로파손과 불법주차 등 불편사항은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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