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5일 예산군청 앞 유휴지에 조성된 꽃밭에 형형색색의 튤립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은 14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청사 앞 유휴지(면적 1011㎡)에 튤립 8종, 총 2만4000본을 식재했다.
추위를 당당히 이겨낸 튤립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며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빨간색) ▲애정과 배려(분홍색) ▲영원한 사랑(보라색) ▲짝사랑(노란색) ▲실연(하얀색) ▲수줍음(주황색) 이라고 한다.
빨간 튤립 사이로 노란 튤립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하얀색 튤립은 마치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놓은 것처럼 보인다.
벚꽃이 지자 튤립이 만개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꽃들도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외치는 것 같다.
잠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이곳에서 아름다운 튤립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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