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올해 100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구룡지구(청천면 청천리) △안민지구(감물면 광전리) △구월지구(감물면 구월리) △원풍지구(연풍면 행촌리) 4개 지구에 대한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천 구룡지구의 경우 총사업비가 88억 6700만 원이며 올해 4억 원을 들여 실시서례용요역을 추진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안민지구에는 60억 원을 투입해 안민천을 정비하고, 교량을 재가설할 계획이다.
또한 원풍·구월지구에 36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보상과 공사를 병행해 본격적으로 착수에 나선다.
군은 앞으로 태풍 및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해취약지역의 선제적 재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추가로 발굴・지정해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 안전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집행을 하되, 관내 인력・자재・장비를 우선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특히, 사업 설계단계부터 군민과의 소통으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추진 상황을 자체 점검하는 등 우기 전 6월말까지 주요 공정을 60%이상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습적인 침수 및 가뭄 피해로 고통 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