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2021년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수가 매년 증가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수도 그만큼 늘고 있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약 2억5000만 원을 들여 옥상방수와 단지 포장 등 공용부분에 대한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은 10년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공용부분을 개·보수할 경우 그 비용의 일부를 시에서 보조해 주는 것으로, 올해 예산은 6억2000만 원이다.
2월 말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124개 단지가 신청했으며,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와 보조금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89개 단지가 선정된 바 있다.
단지별로 사업 착수신고서를 받아 9일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소규모 단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고려해 상반기 중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조경숙 건축과장은 “당초 약 70개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을 고려해 89개 단지로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