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안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6일 간부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는 우리 교육 가족들에게 참으로 뼈아픈 교훈”이라며 “그날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추모를 넘어선 안전 다짐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뿐만 아니라 정의와 평화, 책임과 헌신 등에 대해 가슴 아픈 성찰을 해야 한다”며 “안전은 곧 인권이며,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이고, 우리의 책임과 실천 속에서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시설과 환경, 문화 전반의 안전 체계가 잘 갖추어졌는지 수시로 돌아보고 철저히 방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수그러들지 않음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대전 학원발 집단 감염 중 46%가 교내에서 전파됐고, 전주는 확진된 사람 중 60% 이상이 학교에서 전파됐다”며 “도내 학생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각급 학교는 물론 관련 기관까지 마스크 착용과 소독 강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얀마 민중들은 ‘우리가 이기면 South korea가 되고 지면 North korea가 된다’며 한국의 사례들을 모델로 여기고 있다”며 “미얀마 군부의 만행을 규탄하며 미얀마 국민의 정의로운 항쟁에 강력한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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