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선미 편집위원] 흥보와 놀보, 감춰졌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가 전통 뮤지컬로 펼쳐진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전통 창작 음악그룹 <거꾸로 프로젝트>를 초청, 3색 소리극 공연을 개최한다.
4월 17일(토)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지는 <흥보가 비하인드 스토리>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마련한 2021시즌 기획공연 첫 번째 무대다.
판소리 민요 정가 등 전통음악과 연극 접목한 새로운 장르 선보여
이번에 선보일 <흥보가 비하인드 스토리>는 ‘흥부전’을 소재로 한 ‘전통 뮤지컬’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음악과 연극을 접목시킨 소리극이다.
판소리, 민요, 정가의 독특한 시김새와 창법을 소재로 전통음악의 선율과 장단에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해학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룬 창작 음악에 3인의 소리꾼이 펼치는 연기와 전통 성악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제1막 ‘흥보와 놀보의 비밀’ 제2막 ‘흥보는 부자되고 놀보는 배아프다’ 제3막 ‘놀보의 박타령’ 제4막 ‘어질더질’ 등 총 4막 21곡으로 구성됐으며 80여분 간 진행된다.
<거꾸로 프로젝트>는 ‘옛 것에 비추어 오늘의 해법을 구하다’라는 의미를 모토로 전통을 텍스트로 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국악을 새롭게 인식시켜 전통음악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활동하는 전통 창작 음악그룹이다. 음악 공연 외에도 전통예술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융복합형 공연물을 창작하고 공연화 하고 있다.
ㅇ 공연 예매 :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ㅇ 공연 문의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042-270-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