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20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은 모두 1000억 원으로 지난 1~3월 1분기 판매액이 400억 원을 기록했다.
시는 200억 원 소진 시까지 10% 할인 판매를 지속하고 이후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한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 원으로 지역 내 6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범위와 상품권 전용 앱 충전이 가능한 연령을 고려해 5월부터 만 14세 이상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사랑상품권이 본래의 목적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부정유통 방지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별 환전현황과 상품권 유통 이력을 모니터링하고 상시 접수센터도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정당한 상거래 행위로 취득한 상품권이 아니거나 매출금액 이상으로 환전하는 경우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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